[맛집] 서울 강남에 상륙한 미국 유명 버거 "파이브 가이즈 강남"

 

한국 상륙한 파이브 가이즈
드디어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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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게정보

 

📌 주 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35 주류성빌딩 1층, 2층  
📌 영업시간 : 10:30 ~ 22:00 

📌 예 약 : 테이블링 통해 원격 줄서기 가능

 

 

 

 

파이브 가이즈가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언제 방문할지 각만 재고 있었습니다.

오픈과 동시에 전날부터 웨이팅을 한다는 사람들의 상황을 뉴스로 보기도 했고, 또 그렇게 줄서서 먹고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열기가 식을때까지 조용히 조금 기다렸습니다. 

 

또 더현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등 2호점, 3호점 오픈 소식이 들리자

오? 이제 강남 출동 해봐도 되려나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

 

마침 병원 진료 일정이 겹쳐 오전 반차를 쓴김에 평일 오전 시간 강남 파이브 가이즈점을 가보았습니다. 

파이브 가이즈도 테이블링을 통해 예약을 받던데, 제가 방문한 시간인 평일 오전 11시~12시는 바로 입장이 가능 했고, 좌석도 여유있게 남아 있었어요. 

 

 

2. 메뉴

앞에 한 4-5팀 정도 줄이 있어서 매장 앞에 놓인 메뉴를 보며 공부를 했어요. 

버거류, 핫도그류, 샌드위치류, 프라이즈, 밀크쉐이크, 그리고 드링크 요렇게 크게 나뉘어져 있고, 햄버거 안에 들어갈 토핑은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맘껏 퍼갈 수 있는 땅콩이 주문 줄에 있어서, 주문을 기다리면서 옆에 놓여져 한스푼 가득 땅콩도 퍼서 올라갔어요. 

베이컨 치즈버거 1개, 리틀 베이컨 치즈버거 1개, 레귤러 프라이즈 1개, 오레오 밀크쉐이크 1개, 그리고 콜라 1개 주문을 마쳤습니다.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파이브가이즈 스탭분들의 분주한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맛있게 만들어 주세요오!!! 빠르고 천천히 정확하고 맛있게 만들어 주세요오 ㅎㅎ

Five guys 메뉴

땅콩

제 버거를 만드는 스탭들의 분주한 모습

 

🍴베이컨 치즈 버거 : ₩17,400  | 🍴리틀 베이컨 치즈 버거 : ₩13,900

 

'리틀'이 붙은 메뉴는 패티가 1장, 기본은 패티가 2장 들어갑니다. 

또, 토핑에 대한 추가금이 따로 없기 때문에 먹고싶은대로, 먹고싶은 만큼 주문 하면 되서 좋았어요. 

물론 저는 All the Way로 주문했고, All the Way로 주문하면 메뉴판 내 검정색으로 쓰인 토핑 8종이 다 들어가요.

(마요네즈, 케첩, 머스타드, 양상추, 피클,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

취향에 따라 랠리시, 어니언, 할라피뇨, 피망, 스테이크소스, 바베큐소스, 핫소스는 무료로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잠시, 햄버거 비주얼 감상 시간이 있겠습니다. 

육즙가득한 패티, 그리고 그사이 늘어지는 띠드띠드...! 싱싱한 야채까지.. 보이시나요?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쉑쉑보다 파이브 가이즈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  

저는 원래 수제버거를 워낙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최애 버거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였거든요. 

근데 파이브 가이즈 먹고나서 거의 브루클린 더버거 조인트랑 막상 막하가 되어 버렸어요. 

베이컨 치즈버거

베이컨 치즈 버거

🍴레귤러 프라이즈 : ₩8,900

 

역시 천조국에서 온 버거라 그런지, 레귤러 사이즈 프라이즈인데도 양이 엄청 많더라고요. 

둘이서 먹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조금 남길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벽면엔 Today's Potatoes from: 강원도 푱챵! 이라고 적혀있어요. 맛있는 감자의 맛은 강원도 평창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감자의 재료 때문일까요? 

감튀감튀

Today's Potatoes are From: 푱챵!

 

🍴밀크쉐이크 : ₩8,900

감튀는 밀쉑에 찍어먹는거 라면서요? 

단짠단짠의 극대화! 

 

매장은 1층, 2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2층은 꽤나 넓게 좌석이 있어서 여유있게 자리를 잡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파이브 가이즈를 한국에서 먹어 볼 수 있게 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왜냐면...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서 해외 나가면 꼭 파이브 가이즈 먹어보려고 매장을 찾아보곤 했었거든요.

 

처음으로 맛본 파이브 가이즈 소감은? " 맛. 있. 다!" 입니다.

사실 비싼 가격 대비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됐었는데, 그런 기대가 무색하게 참 고칼로리를 잘 녹여낸 맛있는 햄버거 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요즘 전반적으로 수제버거류 사이즈가 좀 작아진면이 있는것 같아 아쉬웠는데, 파이브가이즈는 사이즈도 넉넉하니 완전 미국서타일.

땅콩과 프라이즈는 완전 짭쪼롬해서 케찹이나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밀크쉐이크에 담긴 감튀

 

 

다만, 둘이서 버거 2개 (심지어 하나는 리를), 음료 2잔, 프라이즈 1개 먹었을 뿐인데 53,000원이나 지출을 하게 되는건 조금 충격이였습니다. 사실, 다른 물가도 만만치 않은 기록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어요.  

평소 웨이팅과 가격을 감안 한다면 자주 방문 하기 어려울것 같으나, 또 가고싶은 파이브가이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