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오늘같이 비가 올 땐, 빠삭한 전이 있는 "79대포" 어떠세요?

비오는 날, 
빠삭한 전과 막걸리 한잔 어떠세요?
빠삭빠삭 전이 있는 79 대포 (서울 석촌점)!

1. 가게 정보 

📌 주 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39길 34 1층
📌 영업시간 : 17:00 ~ 01:00 or 02:00 (마감시간이 유동적일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 필요) 
📌 전 화: 0507-1363-5643
 
  

2. 가게 내부 및 메뉴 

 
79대포는 포장마차로 프랜차이즈 매장인데요. 그래서 아마 동네 곳곳에서 쉽게 찾아 가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문한곳은 서울 석촌점인데, 매장은 비교적 협소 했어요. 
79대포의 시그니처는 빠삭한 전과 슬러쉬 막걸리입니다. 아... 슬러쉬 막걸리 정말 먹어 보고 싶은데 지금 만삭 임산부라 술을 먹을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웠어요... 나중에 꼭 슬러쉬 막걸리를 먹으러 다시 방문 해야겠어요.
사실 79대포에 오고싶었던 이유가, 티비에서 이 빠삭한 전과 슬러쉬 막걸리를 먹는 장면을 보고 너어무 땡겨서 급 방문한 찐 내돈내산 입니다. 그럼 도대체 그 빠삭한 전이란 무엇인지 한번 보여드릴께요.

 

🍴빠삭파전 전부: ₩ 11,900

 
겉보기에도 엄청 빠삭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전이 굉장히 두껍지만 그렇다고 밀가루가 많지 않은, 간새우가 들어갔는지 고소하면서도 튀김 같기도 한 전이였습니다. 맥주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였지만 사이다로 만족하며, 김치 빠삭 파전과 동네 빠삭 파전을 시켜 보았어요.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가있어서 왜 빠삭 파전이 시그니처 인지 알겠더라구요 :) 
슬러쉬 막걸리는 주문 못했지만, 전이 나오니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같이 동행 하신분이 79 막걸리를 한병 주문하였습니다. 
 
솔직한 맛의 소감을 말하자면, 빠삭 빠삭 하니 정말 맛은 있었습니다. 다만, 김치 빠삭 파전과 동네 빠삭 파전의 맛의 구분이 크지 않았어요. 전 김치전이면 좀더 김치전 스럽고 파전은 좀더 파전 스럽길 바랬었는데, 그렇지는 않고 김치만 조금 더 들어가있는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괜히 전통 김치전과 파전이 살짝 그리워졌달까요...? 
 
하지만 맛이 있는건 분명 했습니다! 맥주 혹은 슬러위 막걸리와 함께 드신다면 절때 아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79 김치 빠삭 파전

 

79 동네 빠삭 파전

 

🍴살얼음 묵사발: ₩ 11,900

 
치즈라뽁이를 시키고 싶었지만, 너무 헤비할것 같아 칼로리가 조금 낮아보이는 시원한 묵사발을 주문하였습니다.
달짝지끈하면서 시원한 묵밥을 같이 먹으니 전과의 궁합도 좋고 맛도 굉장히 좋았어요.
그리고 가격대비 양이 많아서 가성비 좋은 포차 인듯 합니다.

 
비오는날 전과 막걸리가 떙길때, 근처에 있는 79대포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