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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매년 가고 싶은 제주 호텔 "핀크스 포도호텔" 본문

여행

[숙소] 매년 가고 싶은 제주 호텔 "핀크스 포도호텔"

빵쮸빵쮸 2024. 8. 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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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준 건축가가 준공한 미학적이고
릴렉스 하기 딱 좋은 호텔! 
핀크스 포도 호텔 


1. 숙소 정보

📌 위   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863  
📌 입퇴실: 체크인 오후 4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 내   부: 디럭스 한실 / 양실 , 로얄 스위트 한실 / 양실,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타입 규모 기준인원 / 최대 투숙인원 정상가
프레지덴셜 스위트 198m² 2인 ₩7,700,000
로얄스위트 한실 130m² 4인 / 8인 ₩1,870,000
양실 4인 / 성인 6인 + 소인 2인 ₩1,760,000
디럭스 한실 트윈 58m² 2인 / 4인 ₩935,000
더블 2인 / 성인 2인 + 소인 1인
디럭스 양실 트윈 58m² 2인 / 성인 3인 + 소인 1인 ₩880,000
더블 2인 / 성인 2인 + 소인 1인
  • 투숙 인원 소인 기준 : 만 0~12세
  • 상기 요금에는 세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기준 인원 외 인원 추가 시 1인 1박당 33,000원 별도 요금이 부과됩니다.
  • 침구 추가 요청 시 1박당 33,000원 별도 요금이 부과됩니다. (한실 : 이불요, 양실 : 엑스트라 베드 제공)
  • 제주도민 정상가 35% 할인 적용

 

2. 예약 안내 

 

포도호텔은 객실이 총 26개밖에 없는 소규모 5성급 숙박 시설로, 예약이 금방 마감이 되는데요. 

객실 예약은 3개월 단위로 오픈 되며, 매달 1일 오전 9시 이후부터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예약이 가능 합니다. 

3개월 이전 예약은 유선으로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고 하니, 자세한 문의사항은 예약실로 전화걸어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062-792-8000)

 

그리고 홈페이지에 잘 살펴보면 Special Offers라고 패키지 상품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이번에 얼리버드 바캉스 패키지로 1박에 60만원 정도에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3년전 신혼여행때는 남편이 1일에 미친듯이 예약실에 전화 걸어 객실 예약을 성공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패키지 상품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 했었어요.

 

3년전에 숙박했던 디럭스 한실과, 이번에 숙박했던 디럭스 양실 객실 모두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포도호텔 외관 

 

포도호텔은 26개의 객실이 단층으로 구성 되어 있어요. 

왜 포도호텔로 이름을 지었을까 궁금했었는데, 찾아보니 위에서 내려다 봤을때 포도송이 처럼 생겨서 포도호텔 이라고 하더라고요. 이타미준 이라는 유명한 건축가가 한국에 지은 건축물이 총 3개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포도호텔 이라고 합니다. 

 

* 이타미준 건축가 건축물

1) 포도호텔 

2) 제주 방주교회 

3) 대부도 아일랜드 방주 교회 

 

각 객실에서 초록초록한 제주 숲뷰를 바라볼 수 있는 반면, 대신 다른 객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마당 밖으로 많이 나가지 못해서 외관은 멀리서 보이는 부분만 찍을 수 밖에 없었어요.  맑은날의 포도호텔과 약간 흐린 하늘의 포도호텔. 

 

 

포도호텔 외관
포도호텔 입구

 

3. 포도호텔 내부 (프론트 및 레스토랑)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은 체크인을 할 수 있는 프론트가 우측에, 그리고 유명한 포도호텔 레스토랑이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규 체크인 시간은 3시인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1시간 일찍 도착 했는데 다행이도 체크인을 해주셨어요. 호텔 직원분들 한분 한분 모두 친절한것은 당연하고 서비스가 너무 좋은 포도호텔 입니다. 

 

체크인 하는 동안에도 라운지에 편안한 쇼파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히 앉아서 기다리기도 아주 좋구요. 옆에는 호텔 구성 전체를 쉽게 관찰 할 수 있도록 포도호텔 모형이 있습니다.  

 

게다가 호텔 주변 트래킹 코스가 잘 되어 있어서, 트래킹 안내판도 보이더라구요. 홀몸만 아니였다면 남편과 함께 트랙킹도 했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호텔 프론트
라운지 및 포도호텔 모형
포도호텔 레스토랑
트레킹 코스 안내판

 

 

체크인을 끝마치고 객실로 가는 길 자체가 박물관이자 전시관 같았어요. 

객실을 닭장 처럼 다닥 다닥 붙여 놓은 형태가 아닌 중간 중간 넓은 여유공간엔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었고, 그 여백의 미를 건축으로 디자인을 주거나 멋드러진 장식품을 놓아 두었습니다.

 

또한 호텔이 중심부에는 눈을 뗄수 없는 중정을 만들어 한없이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중정 안에 있는 식물은 주기적으로 바뀌는 듯 했어요. 체크인 당일에는 갈대잎같은... 지배인님께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새 식물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흰수염 어쩌고 저쩌고의 식물이 있었는데, 그 다음날엔 예쁜 꽃으로 바뀌어져 있더라구요. 

내부에서 보이는 외부
곳곳이 전시관 같은 호텔
중간에 쉴수 있는 평상과 그림, 너무 멋있지 않나요?
한옥느낌이 물씬 나는 복도
아름다운 중정
중정

 

 

4. 포도호텔 객실 내부 

 

자! 드디어 객실 내부 입니다.

지난 신혼여행때는 한실에 묵었었는데, 이번에는 양실로 예약을 했습니다. 

한실과 양실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히노끼탕의 유무 인데요. 한실에는 히노끼 탕이 있는 반면 양실은 일반 욕조가 있습니다. 

 

그럼 먼저 이번에 숙박한 디럭스 양실 객실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디럭스 양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널찍한 객실과 통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숲 마당뷰.

테라스 문을 열고 나가면 숲 뷰를 감상 할 수 있는 의자와 작은 테이블이 마련되어져 있어요. 하지만 그 이상 밖으로 나가게 되면 옆 객실의 프라이버시를 침범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테라스 까지만 나갈 수 있습니다. 아주 조금 마당으로 나갈 순 있긴 해요 !  

 

또 무엇보다 감동적이였던건요..! 

투숙할때 임산부라고 이야기 했더니, 임산부 바디필로우가 침대에 놓여져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이 세심한 호텔의 배려이자 서비스... 덕분에 너무나도 꿀잠 잘 수 있었습니다. 

 

객실에 제공된 모든 제품은 어메니티였습니다.

웰컴 쿠키와 귤. (역시 제주는 귤 인심이죠?)

그리고 컵들은 UV 소독기 안에서 깨끗하게 살균되어져 있었어요.

물은 당연하고, 커피와 티, 그리고 냉장고 안에 쥬스와 맥주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 되고 있습니다.

 

객실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포도호텔 시그니처 향기가 어디서 나나 했더니, 화장대 위에 향초가 있더라고요. 

워머로 향초를 데워 향이 은은하게 퍼질 수 있도록 되어있고, 개인적으로 불을 피워 연소 하는건 좋아하지 않는데 워머로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3년전 신행때는 보지 못했던 블루투스 스피커가 새롭게 자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객실을 소개시켜 주던 지배인님 말로는 굉장히 비싼 스피커라고 하더라고요. 

시그니처 향을 머금은 향초

 

블루투스 스피커

 

다음 보이는 곳은 옷장인데요.

옷장 문을 열면 욕실과 연결 되어있어서, 샤워하고 옷장 문을 바로 열어 옷 입기도 굉장히 편리한 구조입니다. 

욕실도 아주 널찍 널찍...! 우리집 욕실이였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양실로 예약 했기 때문에, 히노키탕이 아닌 일반 욕조가 있구요. 

예전에 어메니티는 이솝이였는데, 이번에는 불가리고 바뀌었더라고요!

드라이어는 물론 다이슨, 바디 드라이어까지 갖추고 있어서 씻고 정리하기 너무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옷장
옷장과 연결된 욕실 (욕실문도 따로 있어요)
욕실
불가리 어메니티
불가리 어메니티
헤어드라이어와 바디드라이어

 

 

다음은 3년전에 숙박했던 디럭스 한실 입니다. 

디럭스 한실

 

한실과 양실의 큰 차이는 히노끼 탕인데요. 온천수가 나오는 호텔이다보니 히노끼탕에 온천수를 받아놓고 반신욕을 하는 기분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좋더라고요. 한실이라 온돌방이긴 하지만, 더블 침대가 두개 제공 되구요. 의자와 테이블은 온돌 위에 바로 앉아서 다과를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잊고 있다가 리뷰를 위해 사진을 다시 보다보니, 한실은 천장도 서까래로 되어 있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같은 호텔 아래 있지만 양실과 전혀 다른 한옥적인 느낌이라 취향에 맞춰 객실을 예약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양실도, 한실도 모두 만족스러웠답니다! 

 

디럭스 한실

 

디럭스 한실
여전히 비가 오는 포도호텔
디럭스 한실 욕실
히노끼탕 (물 색이 하얀이유는 온천수이기 때문입니다)

 

디럭스 한실 내부 동영상도 한번 보시죠! 

 

 

5. 포도호텔 음식

 

포도 호텔은 건축 뿐만 아니라 음식으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투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포도호텔 음식을 먹으러 따로 방문할 정도이고, 특히 포도 호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음식인 포도 우동은 제 인생 우동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신혼여행때도 먹고 계속 생각이 났었는데, 이번엔 매일 한그릇씩 클리어 했다는....

 

포도호텔 레스토랑은 뷰도 너무 좋은데요.여기서 여유있게 조식을 먹고 있노라면 그냥 행복 그 자체 입니다. 비가 오는 풍경도 너무 운치있고, 날이 맑으면 맑은대로 뷰가 끝내주고요. 

 

 

조식

투숙하면 조식은 포함이 되어 있는데요.

포도 조찬, 아메리칸, 보말 해장국 정식, 성게 미역국 정식, 그리고 콘티넨탈 중에서 선택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빵이 너무 땡겨서 조식으로 아메리칸을 2번, 포도 조찬을 1번 먹었는데요. 

빵도 호텔에서 굽는지... 너무 맛있더라고요.. 특히 오믈렛이 완전 !! 

제가 오믈렛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간혹가다 특유의 계란 비린내가 나는 오믈렛들이 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는 편이지만, 포도호텔 오믈렛은 계란 자체가 신선해서인지 비린내도 전혀 안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그리고 안에 있는 쫀득한 치즈까지 최고였습니다.

 

아메리칸은 메뉴 변경은 없고 동일한 반면, 포도 조찬은 매일 국이 바뀌거나 반찬이 조금씩 바뀌는 듯 했어요. 

특히 조찬에서 밥이, 밥의 맛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는데요. 

다른 반찬 없이 밥만 먹으라고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찰짐, 적당한 꼬들함.. 밥이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알고보니, 조선향미를 사용하더라고요. 

게르마늄과 칼슘 함량이 높은 서산간척지에서 재배된 국내 고급 향미쌀로써, 우리나라 재배종 벼에서 향유전자를 추출해  개량하여 밥 지을때 '팝콘향'과 같은 구수한 냄새를 풍긴하도 합니다. 일본 최고품종 고시히카리보다 월등한 품질을 자랑하며 취사후 24시간이 지나도 윤기와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특징인 조선향미...! 

 

메뉴
메뉴
메뉴
아메리칸 조식
오믈렛
포도 조찬
포도 조찬

 

 

왕새우 튀김우동 세트 (★ 시그니쳐)

포도호텔에 투숙을 하건 안하건 이곳 우동은 강추입니다. 

매일매일 먹으라고 해도 전 먹을수 있어요. 그리고 저 왕새우 튀김은.. 제 얼굴보다 더 긴!!! 

저 튀김이 우동 국물에 사악 녹아서 눅진해진 그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원래 튀김은 바삭한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 새우튀김은 바삭한것도 눅진한것도 다다다다 맛있었어요.

 

이 우동의 맛을 잊지 못해, 3년을 기다렸는데요.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먹고, 룸에서도 또 시켜먹고, 먹고 먹고 또 먹었어요. 지금도 또 생각나는 우도옹...

 

 

왕새우 튀김우동 세트
왕새우 튀김우동 세트
왕새우 튀김우동 세트

 

밤에 룸서비스로 시켜먹을 정도면 찐 아닌가요...?

 

 

 

흑돼지 돈까스 정식

 

저에게 제주도 소울푸드가 왕새우 튀김 우동이였다면, 남편은 흑돼지 돈까스 정식 이였습니다.

바야흐로 3년전, 밖에서 흑돼지 삼겹살을 저녁으로 먹고 들어오자 마자 다시 레스토랑으로 향하여 저는 우동 남편은 돈까스를 시켰죠. 배가 엄청 부른 상태였는데도 저는 우동을 너어무나 맛있게 먹었고, 남편은 인생 돈까스라며 돈까스를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이번에 다시 그 맛을 느껴 보기 위해 남편은 어김없이 돈까스를 시켰는데요. 입맛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3년전의 그 감동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여느 돈까스에 비해 바삭하고 육즙이 가득한 돈까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흑돼지 돈까스 정식
흑돼지 돈까스 정식

 

핀크스 아이스

다음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음식은, 바로 디저트인 아이스크림입니다. 

그냥 일반 아이스크림 같죠?

저희가 신행때도 밤마다 룸서비스로 매일 이 아이스크림을 시켰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시켰답니다. 

특히 저희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이 핀크스 아이스..! 

저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도 아니고 밀크도 아닌것이 담백 그자체인데, 위에 뿌려진 콩고물과 카라멜 시럽의 조화가 아주 끝내줍니다. 

투숙 하시게 된다면 아이스크림도 꼭 먹어보시길 추천 드려요. 

핀크스 아이스

 

 

포도호텔의 아쉬운점이라고 하면 수영장과 사우나 그리고 헬스장이 없다는 것인데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면 수영장이 필수일것 같은데, 수영장이 없어서 아쉽다면!!! 바로 옆에 디아넥스 호텔에 있는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만약 아이가 있는 가정은 포도호텔에 묵으시면서 디아넥스 수영장을 함께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도보거리는 아니고 차량을 타고 2-3분 정도 이동은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조금 있어서 수영장이 필수인 분들은 포도호텔과는 맞지는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숙하면서 보니 100일 전후의 아주 어린 아기가 있는 가정이나, 혹은 노부모님을 모시고 효도 관광차 많이들 오시는 듯 하였습니다. 호텔 자체가 소규모라 조용하고 프라이빗 하다보니 액티브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중문단지내 호텔을 이용 하시는 편이 좋을듯 하지만, 1박 정도는 조용히 쉬면서 릴렉스 하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바로 옆에 포도 뮤지엄과 본태 박물관이 있어서 우천시나 야외 활동이 힘든 더운 여름에는 뮤지엄도 한바퀴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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